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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, 구성, 만들기

종이접기 구성작품-----색종이로 꾸며 보는 꽃과 나비

by ★OH★ 2010. 12. 12.

 

 

 

  다섯살 꼬마도 색종이를 들면

튤립꽃을 접지요.

삼각접기를 하며 모서리를 정확하게 맞추지 못해도

튜립꽃 접기를 배워 본 어린이라면

자신감 충만하게 쓱싹 접어 내밀곤 해요.

참 잘했다고 칭찬하지요.

다시 접어보자 하지요.

모서리 맞추고 꼼짝 못하게 잡고서

이~~~ㄹ 옆으로~~~~이쪽 접고~~~저쪽 접고~~~천천히

다섯번만 노래하듯 따라하면

삼각  잘 접기 끝. 그리고 계속 잘 접기 시작~~^^

 

예쁘게 잘 접은 색종이로 무엇을 할까요.

설마 ?

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건 아니겠죠?

두개 세개 다섯 열두송이 접어 붙이고 나비를 접어 날게 해 보세요

튤립 잘 접기 연습한 것 만으로도 두고 보기 좋은 멋진 작품이 되겠지요^^

 

이 작품은 통진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지난여름에 만들었던작품입니다.

어린꼬마인데 붙임이 참 이쁘죠?

몇 번이고 놓았다 걷었다 한 뒤..

네~~! 큰 소리 대답 후 붙여진 것이랍니다^^

 

작품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해요.

길가에나 뜰에 그리고 여행길에 만난 꽃들을 생각하며

꽃이름도 말하고 꽃이 피는 계절도 이야기 해요.

종이접기 구성작품을 만들다 보면

공통적인 대화가 가능한 자연적인 풍경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요.

그 자연속에 이야기를 종이접기로 하나 둘 채우며

지면위에 또 하나의 풍경으로 꽃도 피워내고 풀도 자라게..

 

 

 

시도 때도 없이 봄이 피는군요^^

종이접기 지도서의 첫 시작품이 삼각접기의 튤립이라서 그렇겠지요.

얼마나 좋아요^^

봄을 먼저 맞이 한다는거.. 희망을 먼저 접는 것이지요^^

봄이면 봄꽃이라 접고

봄 지난 날에는 추억을 접고

날 차가워지면 따스함을 기다리는 희망을 접고..^^

마음에 따스한 봄을 피워 보세요. 행복해질 수 있도록..^^